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 연수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2010년 2월 5일(금)부터 9일(화)까지 타이(태국)에서 정기 위원 연수를 하였다.
오는 2010년 8월 31일(화)부터 9월 5일(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아시아 평신도 대회 준비를 위해 국제 행사가 자주 열리는 타이의 반 푸안 사목 센터(Baan Phu Aan Pastoral Training Center)와 방콕 대교구를 견학하였다. 이번 방문은 1994년 위원회 설립 이후 첫 해외 연수이다.
참가자들은 방콕 대교구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크리엥삭 코비타 대주교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아시아 교회 발전과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타이 주교회의 사무처장 빈센트 에카퐁 신부의 안내로 주교좌성당 총회장 위분스리 씨 등 현지 신자들과 만났으며, 본당 예비 신자 교리반과 성경 공부 교실 등을 방문하여 타이의 평신도 활동을 체험하였다. 이어 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평신도 대회에 많은 타이 신자들이 참여해 양국 교회가 활발히 교류하기를 바라는 초대의 뜻을 코비타 대주교에게 전달하였다. 코비타 대주교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평신도 대회에 정식으로 초대를 받아 매우 기쁘다.”고 응답하면서 “타이 교회는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이지만, 평신도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 교회와 손잡고 아시아 교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평신도사도직위원회 2010년 2월 20일 회의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는 2010년 2월 20일(토) 서울 명동 가톨릭 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아시아 평신도 대회 준비 회의를 하였다.
이날 회의는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 전국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단과 가톨릭 활동 단체장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평신도 대회를 열기에 앞서 한국 교회를 방문한 리우코 추기경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뒤, 한국에서 아시아 평신도 대회를 열게 되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하였다. 리우코 추기경은 한홍순 대회 준비 위원장에게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정중한 인사와 축복을 전하며, 아시아 대회의 배경과 중요성, 의의를 설명하였다.
리우코 추기경은 한국 교회에서 아시아 평신도 대회가 열려야 하는 이유를 ‘나눌 것이 많은 역동적인 교회’, ‘평신도에 의해 시작된 오랜 역사를 지닌 교회’, ‘순교자가 흘린 피를 바탕으로 자란 강한 교회’ 등 세 가지로 설명하였다. 리우코 추기경은 한국 교회가 이런 보화를 잘 보존하기를 희망하며, 아시아 교회의 새로운 성령 활동을 위해 다가오는 평신도 대회를 기도로 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사제의 해를 맞이하여 대회 준비 과정이 사제와 평신도들이 함께 연대하여 친교의 교회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평신도 그리스도인」, 「아시아 교회」, 「교회의 선교 사명」 등 관련 교회 문헌의 가르침에 충실하여 줄 것을 또한 당부하였다.
평신도사도직위원회 2010년 3월 26일 회의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는 2010년 3월 26일(금) 서울대교구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 염수정 주교와 총무 민병덕 신부 외 위원 9명이 참석하였으며, 안건 토의를 통해 아시아 평신도 대회 후속 작업(평가)을 염두에 둔 세미나를 10월 중에 열기로 확정하였다. 대회의 주요 과제인 「평신도 그리스도인」, 「아시아 교회」, 「교회의 선교 사명」, 「주님이신 예수님」 등 교회 문헌 4권을 오는 5월 14일(금)과 15일(토) 이틀에 걸쳐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전국 평협 상임위원회와 대회 준비 위원, 단체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기로 확정하였다.
지난 3월 22일(월)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오찬 회의에 참석했던 한홍순 아시아 평신도 대회 준비 위원장이 리우코 추기경과 협의한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는 그 내용을 토대로 대회 준비 과정을 점검해 나가기로 하였다.
여성소위원회 2010년 2월 23일 회의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는 2010년 2월 23일(화) 서울대교구청 소회의실에서 2010년 제1차 정기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 염수정 주교와 총무 김숙희 수녀 외 위원 5명이 참석하였으며, 2010년 여성소위원회 활동 방향과 목표를 재확인하고자 각 위원이 의견을 개진하였다.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 문제와 여성 문제에 더 가까이 접근하고, 가톨릭 신앙을 가진 여성 신자로서 정신적 질병과 사회 부적응을 앓는 이웃들을 향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